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사랑일까>보다 현학적이고
<낭만적연애, 그 이후의일상>보다 더 많은것을 담으려는
욕심이 앞선다.
하지만 25세때 쓴 이 작품이
진부한 소재를
독창성 있는 드 보통의 언어로 재창조한,
변함없이 지금까지도 그만의 언어가 될 수 있었던
처녀작이기에 풋풋한 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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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6-11-26 1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5세 때 썼다면 정말 대단한 거죠.
근데 전 너무 늦게 읽었어요.
연애하는데는 당장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잘 만든 철학 소설 그런 거죠.
전 리뷰 쓰는 걸 놓친 것 같습니다.ㅠ

북프리쿠키 2016-11-27 15:03   좋아요 1 | URL
새로운 분야나 작가는
첫만남의 설레임 덕분에
처음 읽은 책이 감흥과 여운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마치 연인의 첫만남이 가장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듯이 말이죠.
비슷한 방식의 책을 3권째 읽다보니 약간 식상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때그때의 제 감성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많이 받구요.
그래서 새로운 작가를 만날땐
되도록이면 목욕재계하고 충분히 쉰다음 읽을려고 해요ㅎㅎ

저도 주어진 시간에 리뷰를 쓸까.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보면
늘 리뷰를 놓치게 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말 제대로 시간을 두고
찬찬히 리뷰한번 쓰고 싶어요^^

stella.K 2016-11-27 18:11   좋아요 1 | URL
헉, 목욕재계꺼정...?!
쿠키님 그렇게까지 책을 좋아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선비정신이십니다. 존경합니닷!!ㅋ

북프리쿠키 2016-11-27 18:1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쓰다보니 과장이 좀^^;

단지 피곤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책 안 볼려고 합니다.ㅎ
맑은 정신이 아니면
진도 나가봐야 의미없는 글자만
읽는 셈이니까요~
아마 다들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