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은 모여있어도 ˝풀˝인데

뭉치니 ˝잔디˝가 되는
너희들은 참 좋겠다.

아내와 딸, 그리고 내가
˝가족˝ 이 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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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22 15: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들의 작은 영토^^.

북프리쿠키 2016-10-22 15:44   좋아요 2 | URL
한번이라도 더 밟히기 위해
저마다 재잘거리는 것 같아요.

존재의 가치가
애초부터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stella.K 2016-10-22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키님은 시인이신가 봅니다.ㅋ

어렸을 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어느 누구의 죽음도 알지 못했던 시절 말입니다.ㅠ

북프리쿠키 2016-10-22 16:06   좋아요 1 | URL
<다시, 책은 도끼다>가
사람을 배려놓네요ㅎㅎㅎ

맞아요.
가족 중에 누군가를 떠나보내면
우린 다시 이름 없는 풀같은
존재가 되니까요

스텔라님의 마음이 전해지니
그리움이 한층 더 짙어집니다~

늘 가슴 한켠에 먹먹하니
차지한 어머님 생각이
물씬 나는 가을이네요.

따뜻한 감성으로
주말 채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