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
코코넛 콜드브루 라떼
채사장 책을 읽고 있는 책지기와 함께
오늘은 한국전쟁 때
국민을 버리고 도망간 대통령편을
읽습니다.
˝서울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장관들에게도, 군 수뇌부한테도, 국회에도 일체 안하고 혼자 가버렸다. 주한 미국 대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58쪽
대구까지 갔다가 너무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대전으로 올라가서 우리가 이기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그 유명한 거짓말 방송을 보낸 후,
3-4시간 후 새벽에 한강 철교를 폭파했지요.
이때 ˝도강파˝와 ˝잔류파˝가 생기고
약삭빠른 도강파가 빨갱이 잔류파로 몰아세우고, 슬픈 역사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읽을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고, 용서할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