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문장
《겨우 34층밖에 되지 않는 나지막한 회색 빌딩.
중앙현관 위에는 ‘런던 중앙 인공부화, 조건반사 양육소‘ 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방패 모양의 현관에는 ‘공유,균등,안정‘이라는 세계 국가의 표어가 보인다.》
책 읽어드립니다.프로그램에서 설민석의 요점 정리는 기가 막힌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조차 흥미없을 테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책은 이렇게 파는 것이다.할 정도로 빠져든다.
안정효의 번역본으로 읽고 싶었지만 요즘은 그냥저냥 아무려면 어떨까 해서 책장에 꼽힌 책을 집어 들었다.
(이덕형 역지를 폄훼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3번이나 읽게 만든 조지오웰의 1984를 뛰어넘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