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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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씨의 이번 작품 정말 실망했습니다.
전혀 좋아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다음 책도 꼭 살테니까 열심히 하세요(웃음). 이게 최고의 독자거든요˝-143쪽


공감한다. 그의 힘을.
수십년간 팔려나간 그의 책들은
이렇게 최고의 독자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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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18 19: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루키를 존경합니다. 하루에 원고지 20장을 매일 쓴다고 하잖아요. 더 쓰는 일도 없고 덜 쓰는 일도 없대요. 그렇게 정하고 정한 대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결심했었어요. (하루에 한 문단 이상 쓰기)로.
물론 안 된 날이 많습니다.
그의 좋은 문장은 그렇게 탄생했다는 걸 기억하려고 합니다. 좋은 습관이 능력으로 이어지는 삶!

북프리쿠키 2018-11-24 22:13   좋아요 0 | URL
네 페크님 저도 하루키의 그런 점을 높이 삽니다.
특히 마라톤을 꾸준히 하면서 글을 일정부분 반드시 써내려간다는 거..이 2가지가 하루키 저력의 밑바탕이 아닐런지요.
페크님의 하루에 한 문단 쓰기..공감합니다. 응원할께요^^;

cyrus 2018-11-19 1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 작가가 쓴 책을 다 읽는 전작주의자형 독자야말로 훌륭한 독자죠. 작가가 쓴 글의 매력이 뭔지 잘 알뿐만 아니라, 글의 단점도 잘 알아요. ^^

북프리쿠키 2018-11-24 22:14   좋아요 1 | URL
예전에 헤르만헤세 전작 경험덕분에(물론 소설위주로만)
사이러스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