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시작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까지의 기나긴 여행이라는 말씀이 와 닿네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먼 여행은 갇혀 있는 완고한 인식틀을 깨뜨리는 애정과 공감이고,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은 우리의 삶속에서 변화와 창조를 실현하는 것이랍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이제야 듣습니다.
제 마음속의 짐을 덜 기회네요.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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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9-30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나오자 마자 사서 읽고 중고서점에 팔았거든요. 팔아도 되겠다 싶어서...
그러고 한두 해쯤 지나서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서 다시 읽었는데,

이 책 판 그 미친 놈 뇌세포에 정말 개념 좀 놔드려야겠더라구요.....

북프리쿠키 2018-09-30 20:40   좋아요 0 | URL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양대산맥이네요. 유시민쌤이랑.
재독하셨다니. 애정이 대단하실 것 같습니다. 전 아예 못 팔아먹게 시작부터 형광펜으로 ‘덕칠‘ 했습니다.ㅎㅎ

2018-09-30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1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_앤:D 2018-10-07 0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덕칠’ 표현이 좋네요^^
저는 신영복교수님의 책들을 사두고 계속 책장에만 꽂혀있는 상탠데 조만간 담론부터 꺼내봐야겠어요~ ^^

북프리쿠키 2018-10-08 19:02   좋아요 1 | URL
이래 누추한 곳을 찾아 댓글까지..ㅎㅎㅎㅎ
저도 책장에서 넘 오랫동안 꼽아뒀네요..
읽다보니..아..~ 동양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대중적으로 쓸수 있구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