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의 이상으로 삼고자 했던 그와 그녀의
50년간 계약결혼의 시작과 끝.

1929년 철학교수 자격시험에서 사르트르는 수석, 보부아르는 차석으로 합격하며 운명처럼 만나는 전개로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 알려진 3가지 계약내용
1.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허락할 것.
2. 서로 거짓말하지 말고 어떤 것도 숨기지 말 것.
3. 경제적으로 서로 독립할 것.

3가지 내용을 보니 1번과 2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요 ?
수많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고 그 결말을 어떻게 맺었는지 흥미진진합니다.








시몬느는 풍부한 지식을 가진 남자와 결혼해서 함께 책을 읽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꿈꾸었다.
햇살이 가득핫 방에 책상 두개를 나란히 놓고 남편과 함께 앉아서 책을 읽고 쓰는 것이 보부아르가 꿈꾸는 이상이었다.-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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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7-31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2번은 폴리아모리의 연애 방식과 비슷해요. 폴리아모리도 다자간 연애를 숨기지 않아요. ^^

북프리쿠키 2018-08-05 19:53   좋아요 0 | URL
결국엔 결혼제도라는 것도 앞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폴리아모리스트도 점차 늘어날 수 있다고 봐요.^^;
인간이 태어나서 한평생 딱 1번의 결정으로 죽을때까지 살아야하는 것도,
얼마나 비합리적인가요..ㅎㅎㅎ
폴리아모리도 좋지만, 전 계약을 갱신하는 결혼제도..어떨까 생각해볼때도 많습니다.

2018-08-01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8-08-05 19:55   좋아요 0 | URL
저 1번과 2번은 사람잡는 항목이지요? ㅎㅎ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도 제3자와의 사랑과 질투, 삼각관계 등으로
정말 많이 힘들어했네요. 죽을땐 같은 묘지에 묻혀 성공(?)했지만 말입니다.
그 고통들이 사르트르의 <철들무렵>과 보부아르의 <초대받은 여인>에 그대로 나오네요..^^;;

페크pek0501 2018-08-01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연인 관계였지요.
저는 저런 관계라면 스트레스 만당일 것 같습니다. ㅋ

북프리쿠키 2018-08-05 19:56   좋아요 1 | URL
저도 제가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다른 건 다 용서해도 이건 안될 것 같네요..ㅎㅎ 질투의 화신입니다...^^

2018-08-03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05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