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만에 아는 비트코인
다카하시 료테쓰 지음, 이해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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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이미 우리나라는 한바탕 홍역을 치뤘습니다. 묻지마 투자, 투기를 노리며 단타매매를 노렸던 투기꾼과 각종 사기범죄에의 악용, 부정적인 결과만 초래했고, 대중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과 평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급진적인 변화, 그리고 한탕주의가 맞물리면서 일어난 사회적 부작용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비트코인을 자세히 알고, 공부하면 무리한 투자보단 자체적 화폐의 의미나 미래의 대안화폐로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이 무엇이며, 채굴은 또 무엇인지, 복잡할 수 있는 용어정리나 소개를 보다 쉽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투자를 종용하는 것도 아니며, 새로운 화폐시스템이나 인프라 구축, 앞으로 일어날 금융이나 재정 관련 변화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감이 강하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인지, 확실한 이해를 통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있고, 그들은 어떤 방법과 방식으로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실무적인 가치가 많습니다.


단순한 일확천금을 바라거나, 투자적 요소만을 부각할 것이 아닌, 대안화폐로의 가치, 블록체인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보안의 취약성, 해커들의 집단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중앙정부가 없는 개인 간의 거래라고 하지만, 여전히 의심되는 거래소의 존재, 새로운 정보공유와 관리가 가능할 것인지, 에스토니아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했던 대목에서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비교, 분석이 눈길을 끕니다.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에 대한 투자, 과연 비트코인이 그만한 가치와 효용이 있는지, 너무 앞서 간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저자의 소개와 논리는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전자상거래, 결제수단의 변화, 관련 정보를 빨리 취득하거나, 선점하는 순간,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고, 이를 통한 수익창출도 가능해 보였지만, 섣부른 투자와 투기는 자제할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반응하는 투자실패를 참고할 필요도 있지만, 그들의 실패 원인이 무엇이며, 제대로 알고 투자했는지, 투자와 투기적 요소를 제거했을 때, 보이는 비트코인의 장점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보다 쉽고 간결하게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야에서 예견된 시스템의 변화, 그 축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고, 이를 활용할 방안 마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드러날 것인지, 미리 접하며 배운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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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국 - 트럼프는 어떻게 권력을 사용하는가
데이비드 프럼 지음, 박홍경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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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논란도 많았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행보를 보면 매우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미관계를 고려할 때,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부동산 재벌답게 경제적 수완이나 경영을 하는 방식이 매우 세련되면서도 직설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과연 한 나라의 국가 수반이 될 자질이 있는지, 다른 나라도 아닌,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에 이어진 한반도 정세를 봐도 그렇고, 그들이 말하는 악의 축 국가를 대하는 방법을 봐도 그렇습니다.


철저한 자국 중심주의,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슬로건답게, 매우 현실적이며 국익에 부합하는 정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적대적인 관계에서도 공생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나, 국익을 위협한다고 판단이 들면, 매우 과감한 경제보복이나 제재를 통해, 국제사회를 리더하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일정한 흐름이나 패턴을 보면, 예측이 가능한 인물, 그리고 그가 원하는, 혹은 말하는 협상력과 외교력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보다 깊이있게 알 수 있습니다.


철저한 이해관계와 돈을 중요시 하는 트럼프, 이는 국제관계에서도 그렇지만, 자국의 정치상황을 이해하면 더욱 쉽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것도 아니며, 정치적 부담이 있는 세력이나 반대파가 많은 입장에서 확실한 자기 지지층 결집, 또한 경제적인 혜택을 주면서 정치적인 쇼를 적절히 펼치는 모습입니다. 물론 모든 것에서 완벽할 순 없으나, 공짜는 없고, 철저한 이해타산으로 대가를 바라는 수완의 대가, 동맹국도 흔드는 거침없는 입담과 과감한 결단,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태도변화나 이란과 터키에 대한 제재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가올 11월 대선을 위한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정치적인 생명을 걸어야 하는 만큼, 또 어떤 정책과 외교력으로 주변 국가들을 위협할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치인들이 배울 점이 많고, 국익을 위주로 모든 것을 협상하는 자세나 자국민 보호, 자국 기업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관용적 태도 등 수시로 바뀌는 모습이지만, 그가 바라는 미국과 세계경제에 대한 이해, 왜 이런 판단과 행동을 하는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말하는 미국이 무엇이며, 패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공화국을 통해 미국을 깊이있게 이해하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도 함께 예측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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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 패권국가로 가는 규제혁신
구태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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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예측할 때, 경제예측은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세상은 모든 것이 경제로 이뤄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4차 산업의 시대, 이미 새로운 신기술과 신직업이 등장하고 있고, 사람들은 기술선점이나 지식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직무나 업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고, 평생직업이 무너진 요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돈벌이나 투자처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 변화속도를 가늠하며,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발전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경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변화를 진단하고 있고, 산업의 현재와 미래예측, 트렌드적 요소, 기술이 어떤 가치로 투영될 것인지, 다소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모든 뼈대를 이룰 것이며, 경제현상에 있어서는 핀테크와 블록체인으로 대체되는 금융의 변화에 주목할 만합니다. 여전히 투자와 투기냐의 갈림길에서 다양한 반응과 평가가 공존하지만, 중앙정부가 규제할 수 있는 영역을 초월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국경은 무너졌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사회의 구축, 정보공유와 그들만의 관리를 통해, 모든 변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앞서 가는 혁신기업들은 법률전쟁을 진행중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새로운 특허권이나 재산권 보호, 이를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부가적인 수익창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관련 제반이나 법률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지킬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나 통념, 법을 초월한 복잡한 구조가 형성될 수 있고, 완벽한 전문화, 체계화를 통해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여전히 사람의 가치는 존중받을 것이며,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경영은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개혁의 대상이 되는 영역이나 혁신이 필요한 영역도 존재하지만, 점진적인 변화를 위해선,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미리 가까운 미래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나에게 맞는 활용법이나 관리론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사회를 바라보며,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직무와 연결된, 혹은 생계와 결부된 새로운 부가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 영역에만 국한된 것도 아닌, 다양한 산업과 영역의 변화, 그리고 결합되는 트렌드는 무엇인지, 규제를 논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변화를 바라보는 냉정함과 대응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정보를 추려서 본다면, 실무적으로 보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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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베트남어회화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윤선애 지음 / PUB.365(삼육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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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도 그렇고, 우리와 비슷한 역사나 문화, 식문화, 볼거리, 국민정서 등 닮은 점이 많아서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국내의 경기불황이나 일자리 문제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고, 기업들도 새로운 투자처로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시적으로 그칠 것 같진 않고, 꾸준한 관심과 교류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들도 우리말을 알듯, 우리도 저들의 언어를 구사하며, 더욱 친밀한 관계유지나, 관광,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교류해야 합니다.


이 책은 베트남어 회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언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구사할 수 있는 실무능력과 회화능력입니다. 불필요한 표현이나 현지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문장은 생략하며, 가장 활발히 쓰이는 패턴회화, 이를 반복학습을 통해, 공부한다면 실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베트남어는 낯설게 느껴지는 표현도 많고, 어설픈 공부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학습과 확실한 표현을 중심으로 공부한다면, 현지인과의 대화에서도 소통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단순한 언어에 대한 소개와 표현에 대한 해석이 아닌, 관광용, 여행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도 될 만큼, 다양한 장소나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아무래도 베트남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언어를 너무 딱딱하게 배운다면, 기억에도 오래가지 못하며,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착안해, 여행과 지역별 분류, 각 유형에 맞는 필수표현을 주로 소개하고 있어서, 의사소통에서 굉장히 효율적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소개되는 그림이나 이미지를 통해, 언어에 대한 공부를 비롯해, 여행 가이드북으로의 활용이 더 기대됩니다.


사람들이 잘 아는 관광명소나 지역 외에도, 덜 알려진 명소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사람들이 굉장히 착하고 친절한 느낌마저 받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입장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거나, 진출을 고려한다면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베트남에 대한 비전이 좋고,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에 비해서, 실제로 잘 구사하는 능력자들이 적어, 미리 언어 경쟁력을 선점한다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베트남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책, 50패턴 랜드마크 베트남어 회화를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 대한 핵심정보를 담고 있어서, 분명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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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모험 -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하버드 경제 수업
미히르 데사이 지음, 김홍식 옮김 / 부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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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말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다양합니다. 어려운 용어나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상황,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세부 영역에 대한 사전 정보나 지식이 필수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갖춰야 할 요건도 많고, 관련 법에 따라서 투자하는 방법이나 관리하는 유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금융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해야 하는지, 이 책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와 기업경제를 읽는 방법과 개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가치투자나 핵심투자, 관련 평가까지 말입니다. 


모든 경제원리나 금융을 접할 때, 성공과 실패는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내부적인 상황이야 대비하며 막는다고 치더라도, 외부변수에 대해서 완벽하게 제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거버넌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여기에 흔들리는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대응법, 원하는 투자방식은 또 무엇인지, 분산투자를 할 것인지, 옵션은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 전문가조차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다만, 일련의 과정이나 흐름, 패턴분석을 통해, 최대한의 실패를 막을 수 있고, 사람들의 정보공유나 움직임, 동향에 따라서 반대투자나 지키는 현상유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도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실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누구나 투자수익과 성공투자 만을 생각하지만, 늘 우리 근처에 실패와 실수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통해 배울 점을 빨리 수용하며, 답습하는 행동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상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너무 큰 좌절이나 부정적인 해석보다는, 잘못된 방법의 원인분석, 모니터링을 통해 저지른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융이라는 거창한 단어에 매몰되지 말고, 경제현상과 변화를 큰 틀에서 바라보길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황과 불황은 언제나 동시에 찾아오며, 대중들에게 기회적 요소로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입장차이나 생각차이, 위치에 따라서 위기가 될 수도 있고, 완벽한 대안이나 정답은 없습니다. 어쩌면 경제와 금융시장이 주는 묘한 매력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모험과 도전을 주저하지 말라는 주문, 물론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하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의 투자로 이어져야 합니다. 확신이 섰다면 타이밍에 맞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자 수완이 될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금융의 모험, 그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익창출과 성공투자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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