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모험 -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하버드 경제 수업
미히르 데사이 지음, 김홍식 옮김 / 부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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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말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다양합니다. 어려운 용어나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상황,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세부 영역에 대한 사전 정보나 지식이 필수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갖춰야 할 요건도 많고, 관련 법에 따라서 투자하는 방법이나 관리하는 유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금융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해야 하는지, 이 책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와 기업경제를 읽는 방법과 개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가치투자나 핵심투자, 관련 평가까지 말입니다. 


모든 경제원리나 금융을 접할 때, 성공과 실패는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내부적인 상황이야 대비하며 막는다고 치더라도, 외부변수에 대해서 완벽하게 제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거버넌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여기에 흔들리는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대응법, 원하는 투자방식은 또 무엇인지, 분산투자를 할 것인지, 옵션은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 전문가조차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다만, 일련의 과정이나 흐름, 패턴분석을 통해, 최대한의 실패를 막을 수 있고, 사람들의 정보공유나 움직임, 동향에 따라서 반대투자나 지키는 현상유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도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실패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누구나 투자수익과 성공투자 만을 생각하지만, 늘 우리 근처에 실패와 실수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통해 배울 점을 빨리 수용하며, 답습하는 행동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상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너무 큰 좌절이나 부정적인 해석보다는, 잘못된 방법의 원인분석, 모니터링을 통해 저지른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융이라는 거창한 단어에 매몰되지 말고, 경제현상과 변화를 큰 틀에서 바라보길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황과 불황은 언제나 동시에 찾아오며, 대중들에게 기회적 요소로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입장차이나 생각차이, 위치에 따라서 위기가 될 수도 있고, 완벽한 대안이나 정답은 없습니다. 어쩌면 경제와 금융시장이 주는 묘한 매력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모험과 도전을 주저하지 말라는 주문, 물론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하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의 투자로 이어져야 합니다. 확신이 섰다면 타이밍에 맞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자 수완이 될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금융의 모험, 그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익창출과 성공투자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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