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조 바이든 지음, 김영정 옮김 / 미래지식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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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인물이 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다. 물론 아직까지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가 선거에 불복하고 있어서 다양한 변수와 진통이 남은 상황이지만 이미 그의 승리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바이든을 바라봐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그의 인성적인 부분과 정치인으로서 어떤 신념을 갖고 공직을 수행해 왔는지, 바이든이라는 인물에 대해 공감하며 미리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책의 제목이 매우 경건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을 준다.

바로 이 책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인 보 바이든을 잃고 나서 힘들었던 시기인 2015년을 기록한 책이다. 엄청난 가족사가 있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가족과 가정을 지키면서 나아가는 의지와 정치적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성공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고령이라는 약점에도 왜 대중들은 그를 열렬히 지지하며 응원했는지 그의 행적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엄격했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오늘 날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인이나 공직에 임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교훈적 메시지가 아니라 누구나 보편적인 삶, 보통의 것들을 지키거나 관리해 나가면서도 다양한 변수나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며 냉정한 판단과 용기있는 결단력을 내려야 하는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고 굳이 표현하지 못해도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물론 인물에 대한 지나친 호평이나 일반화도 경계해야겠고 정치적인 해석이나 복선적 의미가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모든 현상을 사실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도 필요한 것이다.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라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지만 정치라는 이름과 정치인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인간 바이든이 느꼈던 휴머니즘적 감정이나 자식을 잃으면서 어떤 점을 회상하며 살아왔는지 그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과정이 더 의미있을 것이다.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는 그런 상황들이 존재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슬픔과 좌절이 무엇일까? 아무래도 가족과 관련된 일들이 그럴 것이다. 타인의 일에는 쉽게 말하면서 막상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우리의 반응과 감정은 어떠할까? 책을 통해 보편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과 성찰적 자세를 통해 스스로를 반추해 보는 계기를 갖자. 조 바이든이 말하는 그의 몰랐던 진실, 책을 통해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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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 발칸에서 동서방교회를 만나다
이선미 지음 / 오엘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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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동유럽 여행투어가 그렇다. 물론 책이 여행 가이드북으로만 소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 바로 문화나 종교, 역사 등 다양한 기준이나 조건들이 존재한다. 이 책도 동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정보와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 살고 있는 분들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의미나 방향성이 무엇인지 보다 명확히 표현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접하게 되는 다양한 지역정보나 발칸반도, 혹은 유럽의 화약고로 잘 알려진 발칸유럽의 국가들을 통해 그들의 문화양식이나 격동의 현대사, 다양한 국가들이 갖는 지리적인 조건 등 개인마다 선호하는 인문학 장르에 따라 보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이미지를 통해 잘 표현하고 있고 우리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종교적인 부분이나 민족가치, 국가관 등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발칸반도는 유럽의 관문이자 입구로 표현되며 동양과 서양의 가치가 충돌했던 지역, 기독교와 이슬람의 세력다툼이 계속해서 일어났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금도 이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민족관, 국가관, 종교관 등으로 서로에 대해 불신하는 모습이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책을 통해 다양한 지역지를 배우겠지만 세르비아와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지역에 대한 소개가 괜찮았고 이들을 하나의 연방으로 말했던 유고라는 이름에 대해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기본적으로 인문지리서로 보이지만 종교를 바탕으로 문화유산, 문화유적을 통해 해당 지역을 표현하고 있어서 유럽인들이 느끼는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나 신념 등이 생각보다 매우 복잡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유럽의 문화나 지역, 지리적 특성과는 배치되는 부분도 많았고 예전에는 구소련의 영향을 받아서 침체되었던 도시나 지역들이 최근에는 발전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다양한 여행서나 동유럽 가이드북이 존재하지만 이 책을 통해 배운다면 가벼운 느낌이 아닌 발칸반도를 중심으로 유럽의 모든 것들이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시간, 발칸 유럽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채우면서 유의미한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특히 그들의 종교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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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것도 습관입니다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8가지 기술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송소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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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이나 성공을 위한 관리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선되는 가치가 바로 시간관리일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취지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생각하는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은 결과, 그리고 중요한 부분인 생각과 행동의 경계선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같은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더 나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목적의식을 갖고 시간에 대해 판단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하면서 하루를 계획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계획이나 행동 등을 고려할 때,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일을 처리하거나 내 시간을 관리하며 어떤 작업이나 휴식 등 다양한 조건들을 행해야 한다. 우선순위가 주는 일의 추진력이나 성과달성, 혹은 재충전이나 휴식을 갖더라도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단 시간을 우선에 두면서 판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하더라도 우선순위를 두고 관리하는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너무 깊은 고민의 순간이다.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누구나 선택과 판단에 따르는 다양한 결과나 책임적 부분에 대해 신경쓰기 마련이다. 그래서 생각이 너무 깊어진다면 행동으로 끊는다는 저자의 조언은 매우 현실적이며 영리한 판단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의 구분이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태도를 통해 시간을 얻거나 관리적 경험을 쌓으며 지금보다 성장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까지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우리 가장 신경써야 하는 관리법이다. 

 

 

책의 말미에서는 결국 관계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정을 짜거나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성, 관계술 등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시간관리를 하는 목적의식이나 궁극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결국 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나 내가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안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나 관계술, 휴식이나 재충전, 업무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시간은 항상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왕이면 책을 통해 배우면서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경험하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해 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일 것이다.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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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반격 - 맥락을 읽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부상
신태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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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경영관리, 사람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기존의 많은 것들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며 더 진화하는 모습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물론 트렌드나 일반적인 경영관리법, 기술적인 역량이나 측면을 부각해서 부가가치를 만들거나 조직이나 기업이 바라는 또 다른 모델을 만들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인문학 강연이나 공부에 더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인문학인가? 기술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인문학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들을 인재에 주목하며 기업들이 바라는 기본적인 인재상부터 리더나 관리자의 입장에선 어떤 사람을 경영하려 하며 인재관리나 성과관리 등 다양한 역량평가에 있어서도 어떤 기준이 제시되며 이를 받아들이며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조직원이나 개인들은 어떤 마인드를 바탕으로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해야 하는지, 일정한 방법론에 대해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말해주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해서 사람까지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의 물결에 편승하는 영리한 자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계속되는 초경쟁 상태의 지속, 사람들은 차이와 차별을 말하고 있고 기업들도 혁신적 의미나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며 받아들이는지, 사람의 가치,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실무역량이나 개인의 성과로 표현하기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일정한 배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인재의 반격에서 말하는 속도보다는 민첩성에 주목하라 등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주관적 요소가 많이 소개되지만 근거없는 소리도 아니며, 일정한 논리와 설득력을 갖고 있기에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사례들이다.

각자 만의 주관이나 입장차이, 혹은 직무나 직급 등으로 이해관계는 달라도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의 경영을 해야 하는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입장을 상대적으로 바라보며 공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주는 다양성이나 유용함은 괜찮은 수준이다. 때로는 전공자들의 영역으로 비춰지며 어렵게 소개되는 분야가 바로 경영학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최대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쉽게 말하고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재의 반격,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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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쇼핑몰 창업 & 운영 바이블
고은희.박대윤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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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나 관련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이나 창업계획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쇼핑몰은 일정한 전문성을 요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알고 운영, 관리 할 경우 성공적인 경영방식을 배우거나 실무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적인 측면까지 채울 수 있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취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조건들을 분석하며 최대한 쉽게 소개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특히 고객관리나 서비스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광고효과나 홍보방법, 마케팅이나 영업력, 혹은 전체적인 경영관리의 요건들을 말해주고 있다. 일반적인 활용법이나 트렌드적 요소, 브랜딩화,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 등 우리는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쇼핑몰 창업에 대해 나름의 대안이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적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또한 보여지는 이미지나 전달력이 중요한 분야라서 사진촬영이나 일정 주제에 맞는 기획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유형이나 분야, 혹은 장르나 주제별 테마 등을 선정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프로세스, 절차상의 문제부터 철저한 마케팅 영역의 활용, 역량의 극대화를 통해 성공적인 판매전략이나 기본적으로 어떤 서비스 마인드나 고객관리 방법론을 통해 꾸준히 운영해 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온라인이라는 시장의 특수성이 주는 장단점을 생각하며 배운다면 자신 만의 감각이나 개성을 살리면서도 매출이나 성공적인 결과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서가 될 것이다.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서 쇼핑몰 창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공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경영방식과 현실적인 요건을 고려한 분석, 그리고 사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해석하는 본연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반짝하다 사라지는 그런 쇼핑몰이 아닌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한 경영노하우 방법론, 철저한 기본철학이나 원칙을 바탕으로 여기에 더해지는 다양한 트렌드나 감각적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다면 창업자들이 바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배우면서 활용하는 쇼핑몰 창업 & 운영 바이블, 관련 분야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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