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의 반격 - 맥락을 읽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부상
신태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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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경영관리, 사람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기존의 많은 것들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며 더 진화하는 모습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물론 트렌드나 일반적인 경영관리법, 기술적인 역량이나 측면을 부각해서 부가가치를 만들거나 조직이나 기업이 바라는 또 다른 모델을 만들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인문학 강연이나 공부에 더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인문학인가? 기술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인문학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들을 인재에 주목하며 기업들이 바라는 기본적인 인재상부터 리더나 관리자의 입장에선 어떤 사람을 경영하려 하며 인재관리나 성과관리 등 다양한 역량평가에 있어서도 어떤 기준이 제시되며 이를 받아들이며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조직원이나 개인들은 어떤 마인드를 바탕으로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해야 하는지, 일정한 방법론에 대해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말해주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해서 사람까지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의 물결에 편승하는 영리한 자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계속되는 초경쟁 상태의 지속, 사람들은 차이와 차별을 말하고 있고 기업들도 혁신적 의미나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며 받아들이는지, 사람의 가치,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실무역량이나 개인의 성과로 표현하기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일정한 배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인재의 반격에서 말하는 속도보다는 민첩성에 주목하라 등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주관적 요소가 많이 소개되지만 근거없는 소리도 아니며, 일정한 논리와 설득력을 갖고 있기에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사례들이다.

각자 만의 주관이나 입장차이, 혹은 직무나 직급 등으로 이해관계는 달라도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의 경영을 해야 하는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입장을 상대적으로 바라보며 공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주는 다양성이나 유용함은 괜찮은 수준이다. 때로는 전공자들의 영역으로 비춰지며 어렵게 소개되는 분야가 바로 경영학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최대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쉽게 말하고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재의 반격,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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