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큰 기업이나 작은 자영업이나 흥망성쇠를 격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때 대단한 명성을 누리며 업계의 정상에 우뚝 서있던 기업이 눈깜짝할 사이에 무너져 내리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100년, 50년은 고사하고 20년을 버티는 기업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지 않는가. 소규모로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는 기업이나 자영업등은 초반에 그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었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다. 시장의 요구가 변하면 기업이 제공하는 기존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 요컨데 기업이라는 것은 정지된 상태의 시장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고 순간순간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생태계에 가장 최적회된 변화를 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기업이 된다. 적자생존에서 생존하는 적자가 된다는 것은 꼭 더 강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변화한 새로운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기업이 시장이라는 기업생태계의 적자가 될 것이다. 남들보다 먼저 적응하고, 남들보다 더 잘 적응하는 기업은 새로운 여건에서 성공하고 번성을 누리게 된다. 환경이 변화하면 기업도 변하지 않을수 없다. 낡은 성공모델을 애지중지하며 새로운 것을 요구할때 그것을 바꾸지 못하는 기업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들이 처음에 당시의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제때에 제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업은 새로이 변화해 가는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항상 새로운 것을 제공할 수 있어야 영속할 수 있다. 기업의 변화는 특별한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기업의 변화는 낡은 조지을 뗴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조직과 인력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변화를 거부하는 문화가 깃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 변화경영의 필요성과 그것을 효율적으로 성취하는 방법을 잘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 유명한 저서 '보랏빛 소가 온다' 를 저술한 세스 고딘의 영민함은 이 책에서도 드러난다. 세스 고딘 그 자신도 변화하고 있다.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 주었던 그 책의 범주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이론을 확장하고 변화하여 오늘날 또 우리에게 자신의 독보적인 혜안을 제공해주는 책을 내어 놓은 것이다. 그렇게 주변의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체질화 되는 삶. 그것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생존을 담보하는 삶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