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위한 재무관리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 - 돈 걱정 없이 행복하게
오종윤 지음 / 끌리는책 / 2011년 9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부자로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말 그대로 자본주의 세상이 아닌가 말이다. 인생에는 돈 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돈이 없이 살아가는 것은 남루한 인생일 뿐이다. 돈이 없어도 삶에 행복을 줄수 있는 요인들은 있겠지만, 기왕이면 돈과 함께 행복을 영위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돈이 행복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좋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노후를 금전에 쫒기지 않고 느긋한 마음의 부자로 보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지만 요즘 한창 유행하는 용어인 재무설계를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왜 노후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지, 국민연금을 왜 믿으면 안돼는지,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노후를 보장해주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이 들어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십년, 이십년 후의 미래의 일들을 생각해보고, 그 훗날을 지금 대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꺠우칠 기회를 얻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분량은 부담스럽지 않게 아담한 정도이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곁가지가 없이 중요한 내용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꽤 튼실하다. 이 책은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많은 좋은 내용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복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젋어서부터 준비하는 것, 젊다는 것이 말해주는 노후까지의 시간의 길이가 바로 힘이 된다는 것이다. 젊어서는 조금 여유롭게 살다가 중년부터 열심히 저축을 하는 것과 젊어서 열심히 저축을 하고 중년부터는 약간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노년에 가져다 주는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서 알려준다.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화두가 되다시피한 노후대책. 이 책과 함께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쉽고, 부담없으면서, 확실한 감을 잡게 해주는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