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전략 - 루이비통도 벤치마킹하는 럭셔리 브랜드 No.1 샤넬의 마케팅 비법
스기모토 가나 지음, 나가사와 신야 엮음, 이수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귀족마케팅이니, 명품마케팅이니 하는 것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현재 흐름이 그런 마케팅에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수 밖에 없도록 흘러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부자들의 지갑은 얇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황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구부가가치를 얻을수 있는 명품마케팅에서 불황을 이겨낼 지혜를 얻으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아는 명품브랜드 샤넬은 코코 샤넬이라는 한 걸출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옻을 재봉하는 사람이었던 그녀는 그 시대를 압장서는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 냈었다. 세상을 앞서가는 사람들이 흔히 그러하듯이 그녀는 삶에서 많은 부침을 겪었고, 그녀의 인생은 많은 파란으로 점철되었다. 그래서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을 살리는 많은 영화들이 그녀의 이름을 제목으로 하여 제작되고 상영되었다. 물론 그녀가 만들었던 패션과 향수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과 그녀의 사후에도 여전히 오랜시간을 살아 남아 그녀의 명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브랜드의 힘도 작용할 것이다.
 
세상에 많은 위인들이 태어나고 사라진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 그들의 명성을 기억하는 묘비들이 남는다. 그리고 그들의 기념비적인 삶에 대한 책들이 있고, 그들의 지나간 업적에 대한 기억들이 남는다. 그러나 샤넬에 대해서는 기억과 책등 과거형의 추억들만 남아 있지가 않다. 여전히 그녀의 이름을 딴 샤넬 브랜드는 숙녀복, 모자, 잡화, 향수, 화장품등 그녀의 생존시보다 더 많은 다양하고 강력한 매력을 지닌 제품으로 세상의 시선을 끌며 남아 있다. 여러 나라의 가장 중요한 상권의 가장 노른자위 자리를 차지하고서...
 
아니러니 하게도 지금 샤넬 브랜드의 단독소유주는 샤낼의 생전에 그녀와 앙숙이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어떤 과정을 겪어 그에게 샤넬의 경영권과 소유권이 넘어갔던, 지금의 샤넬은 샤넬이 살아생전에 창조하고 지켜오던 그 정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과거의 전통을 현대화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이겨내며 여전히 당당하게 샤넬의 혁신적인 정신을 구현하고, 오늘날 세계의 패션과 귀중품들의 정상에서 당당히 서 있는 것이다.
 
그 쉽지 않는 일을 꾸준히 이루어 내고 있는 회사로서의 샤넬의 놀라운 전략을 통해서 명품마케팅의 세계를 알아보고, 세상의 많은 명품들 중에서도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샤넬만의 방법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기에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샤넬의 생애에서 부터, 샤넬 브랜드가 지나온 발자취, 오늘날의 샤넬의 조직구성, 그리고 샤넬이 취하는 독특한 마케팅의 철학과 방법론까지 샤넬전략의 다양한 모습들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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