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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벳 - 세상을 바꾼 1천 번의 작은 실험
피터 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에코의서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이 서평은 선물받은 책을 읽고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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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리틀 벳은 '자그마한 도전' 을 의미한다. 세상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것처럼 모두가 큰 베팅에서 승리를 하고자 할때, 역발상으로 자그마한 베팅을 하라는 것이다. 자그마한 베팅을 하되 그 베팅을 꾸준히 자주 실행한다면? 그런 작은 노력들의 결과로 큰 변화가 이루어 진다고 이 책은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나는 이 견해에 깊이 공감한다.
인류가 원숭이에서 갈라져 나와 오늘날의 문명을 이룩하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작고 작은 리틀벳의 결과가 아닌가. 인간이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이 후세를 만들때 생기는 크고 작은 조그마한 변화들이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하게 될때, 그 변화를 일으킨 유전자는 선택되는 것이다. 유전자의 변화를 베팅이라고 한다면, 그 베팅의 살아남은 결과들이 모여서 오늘날 우주의 신비에 도전하는 우리들 인류의 문명이 만들어진 것이다.
마찬가로 이 책도 우리가 기업을 운영할 때,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할 때,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할 때. 경쟁자와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겨나갈 지혜가 필요할때. 어떻게 해야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할 때, 작지만 의미있는 조그마한 시도들을 해나가는 것이 얼나마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럴듯인 이론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을 내보이며 그런 변화의 시도들이 실제로 오늘날의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의 풍부한 실례를 들고 있는 책이다.
오늘날 전세계에서 의문의 여지가 없이 변화와 창조의 아이콘으로 불려지는 스티브잡스의 픽사. 애플사. 그리고 3M, 구글등 창조적 아이디어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바로 이 작지만 의미있는 베팅의 반복을 통해 큰 결과를 이루어 낸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것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기업문화가 작은 변화를 수용하고, 그 변화의 과정을 통해서 끊임없이 달라져가는 것을 받아들인 결과가 얼마나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또 우리나라도 그 엄청난 효과를 알고 정책적으로 도임하고 있는 그라민 은행같은 예도 리틀 벳이 나은 중요한 결과이기도 하다. 자그마한 아이디어에 또 다른 아이디어를 더하고, 문제를 단순화 시켜보려는 조그만 시도, 실패를 통해서 새로움을 깨닿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가며 한발씩 전진하는 과정이 바로 우리들에게 큰 혁신을 가져오는 씨앗이 된다는 것을 깨닿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