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up 캐치 업 (하) -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 Catch up 캐치 업
(주)트렌드모니터 & (주)엠브레인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2011년이 반이나 지났는데 2011년의 트렌드를 읽어서 무엇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접하게 된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이 피부에 와닿는 아주 현실적인 내용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책이 트렌드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자체도 무척 실용적인 것 위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책은 이번 하반가에 뜨는 업종은 무엇인가? 이런 식의 질문을 하거나, 예측을 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현재의 시점에서서 지금 이 순간 우리들 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책의 일부 내용은 뻔한것 같이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 책을 정독하다 보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내가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을 얻을수 있다.

 

그런 내용들이 어떤 곳에 효용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읽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단지 오늘날 세태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말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아하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이러이러한 선택들을 하고 있구나. 그런 사람들의 비중은 이만큼이나 되는구나 하고, 자신이 선택할 선택에 대헤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거대하지만 실생활과 별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실제 삶에 밀착된 내용들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또 다른 관점에서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이구나 하는 통찰을 제공하는데, 바로 이런 내용들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데 실로 대단한 효용을 가지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목적에 따라서 다향한 방법으로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인 것이다.

 

10년 후의 세상을 예측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 예측들이 얼마나 잘 빗나가는 가에 대해서는 그런 책을 읽어본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잘 알수 있을 것이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10년은 고사하고 바로 내년에 일어날 일도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예측하면서 살아간다. 지금이 스마트 폰을 사야할 때인지. 왜 그것이 필요한지, 산다면 어느 회사의 것을 사야할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어떤 선택들을 하고 있는지... 이런 세세한 정보들은 개개인의 삶에서도, 개개인을 대상으로 사업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사람들의 시야에도 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이 바로 올해의 하반기를 통찰의 시기로 잡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트렌드 분석서들과는 달리 통찰의 시기적 범위를 아주 짧게 잡은 점은 이 책의 대단한 장점이자, 다른 저자들이 감히 생각해보지 못한 대단한 혜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대단한 점은 이 책이 분석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실제의 삶과 밀접한 내용들인지에서 다시 한번 잘 드러난다. 읽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책이지만, 책을 읽고 난 후의 정리된 느낌은 한참동안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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