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다이어트 - Simple!Smart!Slim! 더 쉽고 더 강력한 S라인 기획서
도영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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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의 몸에는 많은 양의 지방이 들어있다. 지방은 영양의  저장구실을 하나, 오늘날 같이 먹을것 걱정이 없는 시절에 과다한 지방은 몸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치는 장애요인일 뿐이다. 그래서 전사회적으로 비만을 퇴치하고, 몸에 필요없이 붙어 있는 군살을 없애려는 노력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이치로 기획서에서도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거될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로 쓰는 셈치고 여기저기서 발췌한 수많은 내용을 가득 담아 기획서의 부피를 키울 필요가 없다. 오늘날 그런 자료는 필요시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별첨 문서로 달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의도와 내용이 쉽고 간결하게 읽는 사람에게 전달하게 하는 효율성이다. 그를 위해 필요없이 주렁주렁 달린 기획서의 군살을 빼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획서의 분량을 줄이는 일도 사실 쉽지 않다. 깊게 생각하지 않을때는 많은 양의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적은 량의 부피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더 쉬울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다이어트는 밥을 굷기만 하면 저절로 살이 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밥을 굶고 허기진 배속에 밥보다 칼로리가 많은 식품들을 가득채우게 되는 것처럼, 비만한 기획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건강한 근육이 아니라 필요없는 지방들인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몸에 필요가 없는 지방을 몸에서 꺠끗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날씬한 몸매와 함께 건강을 보너스로 받게 될 것이다. 기획서를 제대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간결하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할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자신이 뜻하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비만치료와 마찬가지로, 좋은 기획서는 필요없는 내용을 과감하게 쳐내야 한다.

 

그러나 수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기획서의 다이어트를 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올바른 가이드를 받으며 꾸준한 노력을 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이 안내하는 기획서 다이어트의 방식을 숙독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기획서의 필요없는 내용들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해진 몸매를 마음껏 자랑하는 사람들처럼, 다이어트를 한 기획서로 한눈에 확 들어오는 에너지 넘치는 기획서를 만들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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