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도와주세요! 아이패드가 생겼어요 - 기본프로그램 + 업무활용 + 앱활용 한빛 디지털 라이프 4
김태용 지음 / 한빛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그토록 오래 기다렸던 아이패드가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다 파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만 판매하지 않느냐며 짜증을 내면서까지 기다렸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생겼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하는데, 그 기능들을 어떻게 배우고 익힐 것인가가 문제인 것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매뉴얼이 없어도 이리저리 만져보면 척척 알아서 하는 것을 본다. 새로운 휴대폰이 나와도, 다른 회사 제품을 만나도 잠시 만져보면 금새 자신의 휴대폰을 다루는 것처럼 쉽게 쓰는 것을 본다. 나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겨우 겨우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는 하지만, 새로운 기기가 나타날떄마다 두려움 반, 즐거움 반이다. 아이패드는 혁신적인 기구인 만큼 적응에도 혁신적으로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것이 이 책이다. 아직 아이패드를 사진 않았지만, 아이패드 떄문에 단단히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미리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패드에 있는 기능이 얼마나 어려운지, 과연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인지, 기능들은 많고 다양하지만 내가 쓰기에는 지나치게 어렵지는 않는지, 혹은 내가 바라는 기능들이 다 들어 있기는 한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아이패드가 가진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하기가 그렇게 어려워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이런 가이드북의 도움이 없이는 나같은 기계치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물건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쑥쑥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도스나 한글 프로그램을 처음 배울떄처럼 하나하나 짚어나가야 이해가 되는 것을 보니.

 

그러나 나 같은 사람이 어디 나만 있겠는가. 나처럼 이런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런 책이 나오지 않겠는가. 세상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끝까지 매달려 가려는 의지만 있으면 방법은 있기 마련인가 보다. 이제 이 책으로 아이패드도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으로 아이패드에 적응을 마칠떄 쯤이면 또 다른 무언가가 나와서 나에게 새로운 공부를 시킬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음엔 무엇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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