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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저절로 빠지는 습관
이나가와 다쓰오 지음, 최지영 옮김 / 북스토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아직도 다이어트를 하시나요? 굼주린 배를 움켜쥐고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계신가요? 이젠 그만. 살과의 전쟁도 그만, 그 지긋지긋한 다이어트도 그만. 그럼 건강도 포기하고 매력적인 옷도 포기하잔 말인가? 아닙니다. 이젠 다이어트라는 구식방법에서 벗어날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도 살을 뺀다는 말을 할때 "I am on diet"라고 할만큼 본토에서도 살을 뺄때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이어트의 뿌리가 얼마나 깊이 박혀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하나의 예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뿌리가 깊다고 그 정당성도 그만큼 깊은 것은 아닙니다. 비만은 다이어트외의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서 날씬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다이어트도 아니면서 살을 찌지 않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비만관련 책자들 중에서 제가 읽어본 가장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여러가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핵심을 요약하자면, 배고프게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살이 빠질수 있는(살이 안찔수 있는)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자라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 없이 살찌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살이 찔 이유를 애당초 없애면 살이 찌지 않으면서 배도 고프지 않고, 고통스럽게 헬스클럽에서 힘든 운동을 할 필요도 없을 것이란 결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들이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책은 쉽고 술술 읽혀집니다. 다양한 삽화가 가독성을 더해주고, 제목이 각 장의 내용을 잘 대변하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난 다음에는 제목만 복사해서 여기저기 붙어 놓기만 해도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컨데 배고프지 않고 건강을 해치지 않고, 힘들게 운동하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살이 빠질수 있고, 다시는 살이 찌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바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