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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창조한 기업들 - 관성과 타성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에릭 요컴스탈러 지음, 송택순 옮김 / 살림Biz / 2008년 2월
평점 :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예리하게 파악해서 알아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기업들이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알아내려고 노력을 하는 경쟁에서 어떻게 이기는가 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기는 기업들의 것이기 때문이고, 이길수 있는 기업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낯설게 하기'라는 것을 새로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생각한다. 시장을 재정의 함으로써 숨겨진 고객들의 니즈를 발견하고 잠재적인 수요를 발현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방법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고, 기존에 있는 제품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바라보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어떤 방식을 통해서든 시장을 새로이 창조하는 기업이 이기는 기업이 된다는 것이다. 새로이 창조한 시장에, 시장 창조자로서 누리는 선발기업의 이점은 여간해서는 다른 기업들이 넘볼수 없는 이점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후발개발도상국들이 할 수 있는 'ME TOO' 가 아니라, 시장을 창조하고 재정의 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