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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기업의 반란
김광영 지음 / 멘토르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시장 참여자들은 늘 1등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입니다. 특히 오늘날의 시장은 승자독식의 원칙이 가장 잘 적용되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1등 프리미엄이 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세상에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그 잡음 때문에 강한 이미지를 풍기지 않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습니다. 2등이 설 자리가 줄어드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1등은 없습니다. 오늘날의 1등은 언젠가 2등에서 1등의 자리로 올라선 기업들입니다. 그대서 요즘은 1등의 자리에 올라선 기업들이 진입장벽을 치기에 바쁩니다. 힘들게 올라선 1등이고, 그 1등의 자리가 주는 열매가 달콤한 만큼, 다시는 1등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2등들은 1등을 넘어서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책에 실린 전략들이 2등 기업들이 1등 기업들이 쳐놓은 진입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구사하는 방법들입니다. 선택과 집중, 역발상, 신선한 아이디어, 새로운 영역의 개발...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방법들은 실로 흥미롭지 않을수 없습니다. 기업들의 전쟁은 총 만들지 않았지 실제의 전쟁보다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 전쟁의 내용이 치밀한 전략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보는듯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날 기업에 직접 종사하며 열전을 벌이는 시장참여자들이나, 기업전선에서 일하진 않지만 마케팅 게임을 흥미롭게 읽으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독서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