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 36계 전략으로 승부한다 - 비즈니스 전쟁터에서 통하는 싸움의 기술
송진구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36계 줄행랑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36계. 그러나 36계는 무조건 도망을 치는 계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알려진 훌륭한 비책들 36개를 모은 것이 바로 36가지의 계략이다. 1계. 2계... 로 이어져 그 중 맨 마지막 계략인 36계가 바로 줄행랑인 것이다. 이 책은 가장 현대적인 사고방식인 기업경영에 관한 생각들을, 가장 오래된 비책중 하나인 36계에 대입하여 바라보려는 시도를 하는 책이다. 이런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무척 성공적인 듯이 보인다. 현대기업의 경영전략이나 과거의 병법의 전략 사이에 사실 큰 차이는 없는 것이다. 단지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이 책의 책장을 여는 바로 그 순간이 하늘 아래에 새것은 없다는 말이 실감나게 되는 순간이다. 이 책에는 현대적 유명기업들의 경영전략과 구체적인 사례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36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의 내용이 바로 잘 알려진 36개의 계책과 잘 비교되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사실 책의 내용 자체가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색다른 시선으로 현대 경영의 문제를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무척 흥미롭고, 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기도 해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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