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마쓰후지 타미스케 지음, 이연숙 옮김 / 원앤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 성장을 한껏 구가하던 중국마저도 주식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버블은 말할 것도 없다. 일본이 버블이 꺼지면서 10년이 넘게 고생을 한 것을 바로 옆에 위치했던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버블이라는 것은 그토록 무서운 것이다. 사실 미국도 버블을 경험한 바가 있다. Y2K붐이 꺼지면서 IT버블이 붕괴한 것이 바로 얼마 전의 예이다. 그러나 그 버블은 미국경제가 이겨내면서 옥과 석을 가렸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바로 그 때 나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겪는 버블은 그때와는 다르다. 보다 강하고 보다 광범위하고 전 세계적인 파급력이 큰 버블이다. 과거 일본이 겪었던 것과도 파급력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글로벌 경기침체를 말하는 소리들이 들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금융계에 근무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소위 금융 배테랑이 쓴 지침서이다. 여러 가지 조언들이 있지만 원리는 우리가 IMF때 겪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실물자산으로 투자를 옮기라는 것이다. 가장 큰 위기는 가장 큰 기회이기도 하다라는 격언이 다시 떠오르게 하는 시기이다. 또 위기를 미리 대처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절실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이 될만한 발빠른 저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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