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정치학 대우학술총서 신간 - 사회과학(번역) 427
E.U. von 바이츠제커 지음, 이필렬 옮김 / 아르케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환경이 더 이상 악화되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고 어디까지나 냉철한 계산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 하나가 우리가 먼저 앞장을 서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교토의정서에 가입을 미루는 미국은 자국의 입장 때문에 가입을 않는 것입니다. 환경문제에 앞장을 서는 유럽은 자국의 환경관련 기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환경기술을 팔 시장을 열기 위해 환경문제에 앞장을 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선진국의 문턱에 있다고 자랑하는 우리는 환경문제에서 만은 우리는 아직 개발도상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풀어야 할 문제인 환경문제 앞에서도 세상은 이렇게 냉철한 현실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환경정치학이라는 것이 요청되는 이유입니다. 에너지, 농업 이런 것은 이미 자원전쟁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는 환경도 또 하나의 전장이 될지 모릅니다. 환경문제에서 누가 룰을 정하고, 누구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정해지는가에 따라 엄청난 이익이 오갈 것입니다. 이제 환경문제를 보다 냉철하게 바라보아야 할때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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