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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링 - 글로벌 경제와 부의 창출 ㅣ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 시리즈 1
다이애나 패럴 지음, 신우철 옮김, 공병호 감수 / 명진출판사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세계는 지금 오프쇼링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웃소싱은 이제 우리들의 귀에도 낮익은 단어가 되엇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설명하고 있는 오프쇼링은 아웃소싱과 비슷한 개념이면서도 아웃소싱보다 훨씬 더 강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개념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강하고, 그래서 더욱 더 우리가 잘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웃소싱이 단순히 기술력이 떨어지는 인력집약형의 제품생산을 저개발국에 떠넘기는 것이라면, 오프쇼링은 제품의 개발과 디자인등 보다 핵심적인 것까지 다른 나라에 맞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외국기업들이 앞을 다투어 인도나 중국에 R&D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그곳에서는 싼 가격으로 우수한 두뇌를 고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현지 시장의 감성과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단순한 저임금 노동뿐 아니라, 고부가 가치의 고차원적 노동까지도 해외로 건너가 사람들의 일자리가 학력의 여부나 능력의 여부와 상관없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프쇼링이 의미하는 것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뛰어난 능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누구나 일자리를 빼앗길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섬듯한 사실을 깨닿게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