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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건축 뒤집어보기 - 감성과 이성의 경계에서 유럽을 말하다
김정후 지음 / 효형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유럽의 건축을 제대로 보기라고 해야 맞는 제목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우리들에게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대명사로만 막연하게 알려졋던 유럽의 건축문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우리가 알아오던 유럽의 건축문화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의 뒤에는 그런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유럽 여러나라들의 정책당국과 유럽인 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게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유럽도 한때는 우리들처럼 난립식 건물을 지은 적이 있었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들 못지않게 엄청난 전쟁을 두 번씩이나 겪은 나라가 바로 유럽이지 않습니까. 그들 나라들이 아직까지도 고유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담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