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끝났다 - 석유시대의 종말과 현대 문명의 미래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새로운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되는 시대를 살아왔다. 그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지천으로 깔려 있었으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면 좀 심한 것일까. 우리가 오늘의 문명을 만들기 위해 들인 노력을 너무 과소 평가한 것일까. 아니면 오늘날까지 에너지 채취를 위해 들인 노력과 희생을 너무 우습게 생각한 것일까. 그러나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우리들의 주 에너지원이었던 화석연로가 사라진 다음. 그 다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해 들여야 할 노력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과연 지나친 것일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남았을지도 모른다. 더 많은 화석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고, 더 많은 버려진 에너지를 가공할 수 있고, 효율을 더 높일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는 같다. 언젠간 올 것이다. 종말이. 그리고 대체에너지를 찾는다는 작업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자세히 읽어본다면... 그래서 파티는 끝났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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