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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디아 - 아시아 시대를 열다
피트 엔가디오 지음, 박형기.박성희 옮김 / 체온365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비즈니스 위크지에 게재된 친디아 관련 주요 리포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친디아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차이나와 인디아의 합성어이다. 전 세계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인도와 중국이 빠른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고,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는 성장의 방법이 서로 다르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제조업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저가격의 물건들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한편, 빠른 기술축적으로 우수한 기술집약적인 산업에서도 두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도는 제조업분야에서는 약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는 초기에는 영어를 무기로 미국의 아웃소싱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뛰어난 기술과 경영효율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비즈니스 위크가 다룬 인도와 중국의 약진의 모습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친디아의 여러 가지 모습들에 관해 잘 알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