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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 ㅣ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5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평점 :
파인만이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있었단다. 물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사람이지만, 나같이 아인슈타인과 보어, 하인텔베르크 정도의 이름밖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그는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고 하니 똑똑한 두뇌를 가진 사람인 것 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그는 당시에 명성을 날렸던 여느 물리학자들의 면모가 그러했듯이 공부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토바이광이었다는 어떤 물리학자나, 바이얼린을 엄청나게 잘 연주했다는 물리학자처럼, 그 역시도 드럼을 치고 학생들과 소탈하게 잘 어울리는 서민형의 학자였다. 넥타이 메는 것을 싫어하고 격식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 일상적이고 메이지 않는 사고방식이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고 발견해내지 못한 것을 발견해내게 되었는지 모른다. 바로 그런 사람의 삶과 자기 고백에 관한 에세이로 엮인 책이다. 오랫동안 그 명성이 기억될 한 천재물리학자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