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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문학 그리고 대학 -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학문 이야기
김영식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통섭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생물학에서 나온 이 단어는 인문학과 자연과학과의 통합과 결합이라는 분야에도 사용되는 듯하다. 물론 인문학 쪽에서는 자연과학 쪽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이 단어를 피하는 듯한 경향이 보이지만... 지난한해동안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를 강조하는 서너 권의 책을 대한 적이 있었다. 어떤 책은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두 분야의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를 비교하기도 했고, 어떤 책은 인문학적 소양이 자연과학의 발달을 감시하지 않으면 자연과학이 인류를 파괴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책은 두 분야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호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이 가장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한 사람이 양쪽의 분야를 모두 깊이 이해한 사람이 쓴 책이라는 점이다. 김영식교수. 화학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다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이런 사람이 쓴 책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