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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 호주 - 꿈을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한 20인 이야기
하정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워킹홀리데이. 일을 뜻하는 말과 휴가를 뜻하는 말이 서로 붙어서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일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종의 특별한 비자를 부르는 이름이다. 호주에서 부족한 일손을 덜기 위해서 외국인에게 마련한 제도이다. 일정한 기간동안 일을 하고, 남은 기간동안 풍광이 아름다운 호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이다. 적은 비용으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돈을 들이지 않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 남들이 떠나는 어학연수나 외국유학을 갈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 혹은 젊음의 진취적인 기상을 낮선 땅에서 펼쳐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에서 인터뷰한 스무명의 사람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로 호주에서 머물고 있다. 그들이 품고 있는 생각과 그들이 소모하는 젊음의 방식은 제각각 다르지만 그들이 향유하고 있는 싱그러운 젊음과 그 젊음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