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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히는 말 - 단숨에 꽂히는 언어의 기술
프랭크 런츠 지음, 채은진.이화신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날은 너무 많은 말들이,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너무 많은 잡음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저마다 많은 말들을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 남는 말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주자들마다 선거공약을 쏫아내지만, 어지간히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누구의 공약이 어떤지 알기가 힘듭니다. 해답은 먹히는 말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기억되는 마틴 루터킹. “바보야 중요한 것은 경제야”로 유명한 빌 클린턴... 그들이 남긴 말은 복잡한 메시지의 난무하는 속에서도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습니다. 또 이 책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GE의 전 CEO 잭 웰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아놀드 슈왈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을 거머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최고의 커뮤니케이터라고 합니다. 이들은 메시지가 분명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또 잘 먹히는 말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인들도 제시합니다. 단순성, 간결성, 신뢰성, 일관성... 같은 것들이 바로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는 말을 구성하는 성질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 말을 하는 화자 자신이 사람들에게 하나의 메시지가 될 때 말을 최고로 잘 전달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