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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군 VS 청군 - 미국과 중국의 21세기 아시아 패권 쟁탈전
이장훈 지음 / 삼인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중국에 대한 미국의 두려움과 견재는 이제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벌써 3년전에 출간된 이 책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오늘의 현실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무척 큰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의 언론은 3년 전에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서 지금처럼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미국이 대만문제나 미사일 방어체계 같은 문제 외에도, 중국의 취약점인 석유문제, 동남아사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문제, 중국의 우주개발문제 같은 오늘날 우리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벌써 3년 전에... 그래서 좋은 독서의 중요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느낄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책을 선택해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