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을 바꿀 12가지 음식의 진실
질 풀러턴스미스 지음, 김지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BBC에서 만든 책들이 좋다. BBC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든 것들이 작년부터 꾸준히 출간되어 나오고 있는데, 나는 그런 책들을 거의 빠짐없이 읽는 편이다. 평소에 BBC방송을 즐겨보는 것은 아니다. 영어실력도 부족하거니와 그 체널을 찾아가기도 어렵다. 그러나 BBC가 만드는 다큐멘터리 만큼은 그것이 다루는 내용의 선별이나, 그 내용의 질에 있어서 다른 다큐멘터리와 분명히 차별이 된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래서 그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든 것을 즐겨 찾게 되는 것일게다. 이 책은 음식에 관한 올바른 가이드를 담고 있다. 요즘 웰빙 트랜드를 따라서 무엇무엇이 어디어디에 좋다는 지식을 담은 책들이 산더미처럼 나오고 있다. 이 책은 BBC답게 그런 풍조에 대해 따끔하게 일침을 놓는다. 모든 음식은 다 좋은 것이라고.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조화롭게 균형을 맞추어 먹는 것이라는 가르침이 색다르면서도 참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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