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와줘.. - 왕따.학교폭력.아동성범죄로부터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
이정환 외 지음 / 달과소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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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가 남자만 둘입니다. 남자... 오늘날과 같은 험난한 시대에 비교적 안전한 성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남자로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겠지만. 얼마전에 전혀 그런 문제와는 상관 없을 것 같은 아이가 친구들과 집단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소한 문제이었지만 번쩍 정신이 들더군요. 이 책에 소개된 이런 심각한 일들이라면, 부모들의 마음이 얼마나 녹아들어갈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나마 부모와 자녀간에 의사소통의 공간이 열려있을 때는 힘들고 뾰죽한 밥법이 없더라도 같이 위로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의 세상을 둘러보면 상당히 가정적인 것같은 부모들도 자녀들과 마음을 툭 터놓은 대화를 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자녀들의 정서적인 버팀목이 되지 못할 경우에 자녀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을 해봅니다. 참 가슴아픈 현실을 말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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