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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독일 (2006~2007)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67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독일. 잘 아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모르는 나라이다. TV에서 워낙 자주 보아서 익숙한 듯이 느껴졌지만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내가 아는 것은 독일이 아니라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독일의 일부일 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늘 반복되어 나오는 독일의 이미지가 아니라, 독일이라는 세계 선진국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가를 알고 싶어서 대한 책이다. 가까운 장래에 독일을 여행하고픈 마음은 없다. 더구나 배낭여행이나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고픈 마음은 없다. 그러나 실제로 독일을 여행하는 것처럼 독일이라는 나라를 가상체험 하고픈 마음을 달래주는 데는 이 책이 아마도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 다른 나라에 대한 설명과는 달리 이 책은 독일여행을 ‘가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독일은 문화가 나라전체에 산재되어있고 주요도시들이 삼각형을 이루며 분산되어 있는 나라이다. 또 지역에 따라서 여행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독일의 전체적인 문화적 실 생활적 개관과 풍부한 사진자료들이 독일을 실제로 여행한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 부담스럽지 않는 부피라서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