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대 - 신세계에서의 모험
앨런 그린스펀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 북앳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그린스펀 의장이 경험한 세계경제의 여러 가지 위기 상황들을 기술한 책입니다. 그냥 별 문제없이 수항해온 것처럼 여겨지던 전세계의 경제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그것은 겉으로 근근히 유지되어 왔을 뿐이지 말 그대로 격동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FRB의 의장으로 재직한 18년 여 년 동안 세계경제는 수없이 많은 위기를 맞이 했습니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생긴 블랙먼데이를 비롯해서 바로 우리가 겪었던 아시아의 외환위기, 그리고 멕시코의 외환위기와 남미국가들의 외환위기, 그리고 러시아의 외환위기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 IT 거품의 붕괴도 금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9.11테러도 경제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올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항상 확실한 답을 피하면서 교묘한 화술과 절묘한 정책으로 그런 위기들을 다 이겨낸 그린스펀 의장이 이제 임기를 마치고 홀가분한 심정으로 말하는 지난 시대의 격동의 세월의 모습이 잘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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