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옥철 지음 / 안그라픽스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상당히 두터운 책의 론리 플래닛입니다.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자랑하는 론리 플레닛 시리즈는 생각보다 참 불친절합니다. 컬러 사진이 거의 없고 아기자기한 맛이 없습니다. 그러나 론리 플레닛의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그런 외면적인 즐거움보다는, 책이 담고 있는 그 지역에 대한 철저하고 정확한 내용 때문일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전체적인 안내서를 한권 사려고 서점에서 중국이란 이름을 붙은 안내서를 전부 뒤져보았습니다. 제가 비교한 다섯 권의 책 중에서 결국 론리 플레닛을 결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 론리플레닛의 진가를 인정하면서도 그렇게 잘 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나 역시 지루한 책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엄청나게 큰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가 각기 다른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두께를 가진 책이라도 사진과 흥미 위주로 된 책들은 건성 건성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 정보로 페이지를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중국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원한다면 론리 플레닛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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