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세상에 홀리다 - 신화, 종교, 과학에 얽힌 시각적 경이로움의 역사
줄리언 스팰딩 지음, 김병화 옮김 / 세미콜론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미술이라는 것은 무엇을 그리거나 형상으로 만들어서 표현한다는 것이다. 미술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오래전 과거부터 사람들은 다양한 내용의 작품을 만들어 왔었다. 그 작품의 내용이나 작품의 유형들은 시대에 따라서 또 지역이나 문화권에 따라서 서로 달랐었다. 이제까지의 미술사들은 주로 미술사조에 관심을 가져왔었다. 즉 미술이 어떤 양식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미술의 역사의 중심으로 본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방식으로 미술을 보는 것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미술가 개인의 성취를 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각 시대나 문화권이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았는가에 주목을 하는 것이다. 세상은 그 모습 그대로 이지만 그 세상을 받아들이는 문화권의 시각에 따라서 세상은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그 결과가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다양한 문화권의 서로 다른 미술작품들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바탕으로 하여 보는 행위, 보는 관점이라는 것에 기반을 두고 기술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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