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그리고 뉴욕 사람들 - 중앙일보 기자 신중돈의 뉴욕 리포트
신중돈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국내의 한 유력 일간지의 특파원이 자신이 경험한 뉴욕에 대한 이야기를 스케치하듯이 가볍게 적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뉴욕에 대한 학문적인 이야기이거나, 뉴욕을 대상으로 한 심층취재는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이 택한 뉴욕을 다루는 가벼운 터치 속에서 우리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삶과 뉴욕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의 삶을 잘 읽을 수 있다. 우리에게는 무척 친근한 듯 하면서도 사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곳이 바로 뉴욕이라는 곳이 아닐까. 이 책은 뉴욕을 다루되 너무 자기중심적이지 않다. 또 이 책은 뉴욕에 대해서 너무 깊이 파고들려고 과욕을 부리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이 단순한 가쉽거리에 그치고 말만한 너무 피상적인 내용인 것도 아니다. 뉴욕이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에 알맞도록 관록있는 기자다운 균형감각을 유지한 글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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