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5를 위한 여유만만 필리핀 - 콕 짚어 떠나는 마닐라.보라카이.세부
허미선 글, 홍광석 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면서 부러움이 솟아난다. 이 책을 가만히 읽어보면, 한번의 필리핀 여행기를 쓴 것이다. 사진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한번의 여행으로 이렇게 버젓한 책 한권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그러나 일으면서 책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멈출수가 없다. 책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필리핀에 아직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서 필리핀 여행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유여행을 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간 코스는 보통의 필리핀 패키지 투어와 다름이 없다. 마닐라 시내투어, 팍상한 폭포, 보라카이, 그리고 세부. 보통의 필리핀 패키지 투어코스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어보면 필리핀 패키지 투어가 어떨 것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너무 식상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가보지 않은 필리핀. 그러나 이 책은 필리핀 여행이 꼭 한번은 가보아야 할만한 멋진 경험일 것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물론 저자가 한번의 여행만으로 이 책을 지은 것은 아닐 것이다. 여정에서 드러나는 필리핀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은 아주 깊은 것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사전 공부가 없이는 말하기 어려운 것들이기도 하다. 그런 정보들을 쉽고 편하게, 실제로 눈앞에 필리핀이 펼쳐지듯이 전개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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