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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장보고와 칭기스칸에게서 배워라
정필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장보고는 말 그대로 해상왕이었다. 당시의 동북아에서는 서로간의 문물의 교환에 대한 수요가 컸었다. 그러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제공하는 세력이 없었다. 수맣은 해적들 떄문에 수송선은 약탈을 당하기 일수였고, 영토국가들은 해상의 치안에 별 관심이 없었다. 새로운 틈새를 파고들어 해상을 장악하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세운 자가 장보고였다. 그는 그럼으로써 해상왕이 되었다. 그러나 바로 그 지위가 영토국가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결국은 그의 해상왕국은 침몰하고 말았다. 물류 이상의 것을 넘본 결과였다. 반대로 징기스칸은 자신의 영토를 넓혔던 영토국가의 수장이었다. 그는 물류를 위해 정복한 것이 아니라, 정복한 영토를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물류가 필요했다. 결과로 그는 독창적인 물료 시스템을 고안했다. 그래서 그것이 그의 사후 쪼개어진 영토의 응집력을 제공하는 역활을 했다. 그러나 쪼개진 영토는 물류시스템의 효율성을 떠어뜨리고 말았다. 여기서 두 실패한 성공자들의 실패의 원인을 알수가 있다. 오늘날의 물류가 지향해야 할 방향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