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 영상으로 만나는 불멸의 거장, 세기의 명연
진회숙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음악은 보는 것이다. 공연장에서 눈 앞에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의 모습을 보면서 각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들을 구분하면서 듣는 음악은 얼마나 생생한 것인가. 음악만 들을때의 느낌과 연주회장에서 직접 듣는 음악의 감동은 확실이 다르다. 그 감동의 차이를 음질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의 차이에 있는 것이다.

어두운 음악감상실. 어두운 조명. 의자에 눈을 감고 않아서 음악을 열심히 집중해서 듣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찾아보기도 힘든 음악감상실. 그러나 한때는 그곳에 음악인들의 최고의 메카였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LP 판을 거쳐서 DVD로 공연 실황을 직접 보면서 음악을 들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아무리 화질이 좋은 DVD로 대형 화면으로 음악을 감상한다고 하더라고, 생생한 공연의 현장에서 듣는 음악과는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음악만 듣는 것과 화면을 보는 것과의 차이는 또한 분명하다. 이 책은 바로 그 듣는 음악에 대한 안내서이다. 많은 클래식 음악DVD들의 존재는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 옥과 석을 가리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좋은 음반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의 진수들을 우리에게 소개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 기쁨을 만끽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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