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네 멋대로 가라! - 자유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여행책, WoW Beijing 네 멋대로 여행책 2
조창완 외 지음 / 동아일보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중국에서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관광객에게는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신통치는 않지만 그래도 만국 공용어라는 영어하나만 믿고 세계를 떠돌아 다닌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자유관광객들이 아닌가. 그런데 영어가 통하지 않는 거대 국제도시라니... 그런 두려움은 실제로 홍콩에서 현실화되었다. 100년이나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는 도시 홍콩이 호텔을 벗어나기만 하면 심지어는 택시기사들까지도 거의 영어를 모른다는 황당한 상황이 현실화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많은 우리 교민이 살고 있고, 우리와 아주 밀접한 도시가 된 베이징에 대한 여행을 미루게 만드는 요인이 된 것일 게다. 말이 통하지 않는 다는 두려움... 중국인들의 장황함과 시끄러움을 감안하면 보디랭귀지를 사용하는 것도 겁이난다. 그런 소심한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안성 맞춤인 책이다. 네 멋대로 가라. 이 책만 들고... 그렇게 말하는 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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