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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들여다보기 - 북유럽 복지국가 생생 리포트
이병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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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북유럽의 작은 나라. 인구 500만에 불과한 나라이다. 그러나 핀란드는 선진국이다. 그러나 핀란드를 더욱 부러운 나라로 만드는 것은 핀란드의 국민소득규모가 아니다. 핀란드가 유지하고 있는 사회복지의 수준이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모든 것을 정부가 보장하는 나라. 육아. 교육. 의료. 실업수당. 노년연금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철저한 납세의식이 뒷밭침이 되어야 한다. 많게는 전체 소득의 60%까지를 세금으로 거두어가지만 국민들은 아무도 탈세할 생각을 하지 않고 묵묵히 세금을 낸다. 결국 그 세금이 자신들에게 되돌아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핀란드도 경제가 어려울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럴때도 교육에 들어가는 혜택만은 결코 줄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거의 전 국민이 고등교육을 받는 나라. 석사가 아니면 교사가 될 수 없는 나라. 그래서 지식기반의 신경제가 주축을 이루는 오늘날 핀란드는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