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 인 미얀마 고대 유적도시를 가다 2
서성호 지음, 김성철 사진 / 두르가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가깝고도 먼나라. 미얀마는 우리에게 바로 그런 나라가 아닌가 한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한국인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과도 가까운 곳이지만, 우리에게 미얀마는 유난히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오랜 기간의 군부독재와 그로 인한 전세계인들의 경제제제가 미얀마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산독재가 아니면서도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있으면서도, 그 존재를 잘 잊어버리고 살아가게 되는 나라이다.

그러나 미얀마는 고대로부터 알아주는 불교왕국이었다.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이 남방불교의 벨트를 형성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미얀마는 가장 찬란한 불교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바간. 앙코르와트에 비견할만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문화재들의 보고이면서도, 앙코르와트처럼 숲속에 뭍혀버리지 않은 거대한 불교유적지. 그것이 바로 미얀마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둔의 나라이면서도 불교순례객들을 끊임없이 빨아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