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URIOUS 4
샐리 애덤슨 테일러 지음, 박영원 옮김 / 휘슬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프랑스적인 것은 무엇인가... 나는 유럽에 대해 점차 깨닿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유럽을 그냥 뭉텅거려서 '유럽'이라고 부르는데 익숙해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이 책은 프랑스는 단연코 프랑스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다. 난 그래서 이 큐리어스 시리즈를 사랑한다. 내 서가에는 큐리어스 시리즈만 10권 가량이 꼽혀 있다. 주로 동남아나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것들이 많다. 모두가 저개발 국가들이다. 그런 나라에 어울리는 시리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여행갈 목적으로 프랑스 편을 샀는데, 왠걸. 프랑스나 스위스 등에 관해서도 이 시리즈의 강점은 여전하다. 그 나라의 문화적 특질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말하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내부관찰자의 시선'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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