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CURIOUS 24
셜리 우 지음, 김지현 옮김 / 휘슬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겉에서 보는 스위스와 스위스를 찾아가서 바라보는 스위스가 다르다는 문장으로 책을 시작한다. 큐리어스 시리즈를 즐겨보는 나이지만, 이런 식의 문맥은 독특한 접근법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의문은 자연히 풀릴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싱가포르 사람이다. 나와 같은 동양인에게는 나와 같은 식의 스위스가 존재하는가 보다. 저자는 말한다. 스위스는 양과 초원, 치즈가 즐비한 그런 곳이 아니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적어도 우리에게 투영된 스위스의 모습은 그것과 아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책은 스위스라는 환영 속에 존재하는 실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위스 연방이 공고해진 것은 불과 수십년 전의 일이고, 영세 중립국의 위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력때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위스에 대한 선입견을 철저히 깨트리고 실제하는 스위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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