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조건 - 포르투갈/스페인 - 대국굴기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엮음 / 안그라픽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스페인과 포르투갈.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나라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강대국으로 분류하기가 곤란한 나라이다. 중국은 왜 강대국의 조건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거론했을까. 중국이 자국의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 교훈은 지금의 강대국들의 현황이 아니라,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국가들에서 얻는 교훈이기 때문일 것이다.

스페인의 교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토의 통일이다. 중국이 그토록 염원하는 국토의 통일. 홍콩과 마카오의 반환에 이어 대만까지 포함하는 완전한 국토의 회복은 바로 스페인의 국토회복운동에서 그 극적인 교훈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포르투칼을 합병하여 오늘날의 스페인의 영토를 만든 것에서도...

또 하나 지금 중국은 해상강국을 꿈꾸며 해군력 증강을 위주로 한 군비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교역국가가 된 중국은 한때 지중해와 대서양을 재패한 교역국가 스페인의 모습을 닮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CCTV가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강대국에 포함시켜 자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이유가 되는 것이다. 강대국들의 조건을 통해 중국이 꿈꾸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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