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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중국사
김은빈 지음 / 지경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중국의 역사. 중요하다. 중국이 중요한 나라가 되어가면서 중국의 역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는 복잡하다. 큰 땅, 많은 사람. 그래서 때로 수많은 나라들이 공존하며 서로 싸워온 역사이고, 수많은 외침을 하고, 또 수많은 외침을 받은 역사이다.
우리의 역사와는 달리 국경서도 수시로 바뀌었고, 주류 민족도 수시로 바뀌었다. 그런 역사이기에 중국의 역사책은 몇 번 읽었어도 좀처럼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들이 오와 촉의 역사에 대해서, 송과 남송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나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기로 마음을 먹기도 했었다.
그러다 요즘 다시 한번 중국사를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중국에 대한 일반적인 독서를 하다가, 역시 중국의 역사를 모르고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눈에 띤 것이 이책이다. 그림과 쉬운 설명이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약간 지나치게 간략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쉽게 읽기 위한 반대급부가 아니겠는가.